교회와 종을 사랑하는 마음
만약 내게 교회와 종이 없었다면
이 험악한 인생을 어떻게 살아 갔을지 생각만해도 끔직합니다.
무슨 힘과 용기가 그리도 많아 혼자의 힘으로 이 세상을 헤쳐 나가려 했는지...

한치 앞도 못보는 소경이 바로 자신임을 깨닫지 못하며
살았던 40여년의 세월이 기적의 삶이요 은혜의 삶이라 생각됩니다.
보이지 않는 주님의 손길이 오늘의 구원을 보게 하시고자
그 미련스런 40년이 삶을 지켜 주시지 않았던들
어찌 이 소경의 삶이 여기까지 오게 되었겠는지요.
죽을 고비를 넘길때마다 당연히 죽어야 했던 인생을
오늘의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자 그 죽음의 순간을 넘긴 것이
우연이 아닌 주님의 은혜의 손길이라 생각하니 감사 감사뿐입니다.

애를 쓰고 노력해서 은혜를 입으려 밤을 지새며 철야를 드리던
그 숱한 미련한 밤이 나의 의가 되어 주님의 의를 거절 했던 이 못난 자를
교회와 종 앞에서 아이 처럼 자라게 하시는 주의 은혜 참으로 감사하지요.
종들과 형제들을 대적하며 지낸 철없던 2년이 지나
엘리사 시대에 하늘에 창을 낸들 이런 일이 있겠는냐고
믿음 없이 설치던 한 장군의 마음보다
더 믿음 없는 저를 들어내시며 이렇게 못나고 믿음 없는 저를
말씀으로 인내하시며 주의 사랑으로 사랑의 교제를 나주어 주던
우리 교회가 날마다 그립고 종이 그리워
주의 사랑에 젖어 감사 글을 올려봅니다.

"사랑하는 주님!"하며 기도하니 주를 사랑하지 않는 나를 발견케 하시고,
참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라 내 자신의 주인이요, 왕인 것을 드러내 주어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왕임을 인정케 하여
은혜를 입혀주시는 나의 교회와 종과 형제 자매들이 감사할뿐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교회와 복음의 종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복음이 나를 위하니 그져 감사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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